수성대, 세대 공감 '2025세대를 잇다' 편지쓰기 개최
62통의 고민과 45명의 답장… 10월 전시로 이어진다
청년 고민에 인생 선배들의 따뜻한 답장
청년의 고민과 인생 선배의 지혜가 편지로 만났다. 수성대는 세대 공감을 담은 특별한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답장은 청년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오는 10월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20일 대학 본관에서 성인학습자와 청년 재학생 간의 세대 공감과 소통을 위한 특별한 편지쓰기 프로그램 '2025세대를 잇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으로서 수성대가 추구하는 핵심 역량인 인성 함양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만학도 인생 선배들이 청년 재학생들의 고민에 직접 답장을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 간 접수된 청년 재학생들의 고민 편지 62통에 대해 20일 만학도 재학생 45명이 답장을 작성했다. 작성된 답장은 추후 청년 학생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이날 답장 작성에 앞서 수성대는 글쓰기와 심리상담 전문가 윤미경 작가를 초청해 '나를 꺼내서 편지쓰기, 너를 보며 편지쓰기'라는 주제로 글쓰기 교육을 마련했다. 강의는 감정 열기, 인생 회고, 자기 성찰, 청년 고민, 소통 방법, 세대 공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8월 27일 2회차가 이어지며, 두 차례에 걸친 고민 답장 편지는 10월 초 범어역 대구 아트웨이 오프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는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는 또 하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수성대 권경희 교학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편지 교환을 넘어, 서로 다른 세대가 진심으로 연결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고민에 인생 선배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이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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