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아트 위크닉, 산단에 ON 문화
추석 연휴에는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 특별 개최
경북 구미시와 (재)구미문화재단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진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합동 공모에서 선정된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아트 위크닉', '산단에 ON 문화', '2025 GIF:구미산단 페스티벌'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아트 위크닉'은 도심 속에서 산단 근로자 및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구미국가1~4단지를 순회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미산단 인근 공원과 시장 등 생활권에서 열린다.
'아트 위크닉' 시리즈 1은 지난 7월 25~2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열렸으며, 시리즈 2는 10월 24, 25일 옥계 도담공원에서 미술·문학을, 시리즈 3은 11월 중 인동시장에서 댄스·전통을 주제로 다채로운 예술향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산단에 ON 문화'는 기업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예술향유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근로자 가족을 기업으로 초청하여 예술 체험을 즐기는 '가족이 온(溫)다', ▷중·석식 시간에 커피차와 함께 소규모 공연과 체험으로 휴식을 선물하는 '아트다이닝@산단'의 두 가지로 운영된다.
구미산단 내 기업을 대상으로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으며, 15개 내외의 기업을 방문할 계획이다.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추석 연휴인 10월 8~9일 ㈜방림공장 내 2만㎡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최한다. 해당 장소는 공장의 창고동과 야외공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무대로 바뀌며, 지역 예술가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프린지 무대, 가족을 위한 체험 부스, 먹거리와 플리마켓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이한석 (재)구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이자 산업도시 구미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2025 GIF : 구미산단 페스티벌'은 개별 프로그램의 성과가 모여 하나의 결실을 이루는 무대이며, 산업과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의 미래를 보여줄 중요한 행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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