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상호 이해 및 역사 교류, 참전용사 희생 기리는데 협력키로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19일 전쟁기념관에서 하와이 한국전쟁기념재단(Korean War Foundation, Inc. 이하 KWFI)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상호 이해 증진과 역사·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미 양국 및 기타 협력국에서의 공동 기념행사 개최 ▷한국전쟁 관련 역사 자료 및 전시물 교류 ▷참전용사 방문 프로그램과 청년 교류 활동 추진 ▷ 홍보·전시 및 대국민 인식 제고 캠페인 협력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장학금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는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양동학 사무총장, 고한빈 대외협력실장, 신유진 학예부장, 윤준식 전시유물부장, 김낙진 W-아카데미 부원장과 로버트 이모세 KWFI 회장, 로드니 사토 KWFI 부회장, 재니스 고 하와이 한국전쟁 정전 75주년 기념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유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한국전쟁의 기억과 교훈을 공유하고, 인류에 평화와 희생을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국제적 사업을 펼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로버트 이모세 회장은 "한국전쟁의 기억을 지키고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하와이 한국전쟁기념관 건립과 한국전쟁 국제 홍보 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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