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AI 자동유방초음파로 유방암 조기 발견 검진 시행

입력 2025-08-19 13:50:15

유방암 건강검진자, 저위험군 환자 대상 AI 기반 3D 유방자동초음파 활성화…유방암 조기 발견 기여

AI 기반 3D 유방자동초음파 판독 중인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광희 교수. 삼성창원병원 제공
AI 기반 3D 유방자동초음파 판독 중인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광희 교수. 삼성창원병원 제공

유방암의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3D 자동유방초음파(ABUS, Automated Breast Ultrasound)장비에 AI기술을 접목한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 호르몬 및 유전자의 영향, 부인과 질환자, 식습관 등의 차이에 의해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병한다. 이러한 다양한 군의 환자들은 평소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발병되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삼성창원병원은 가정의학과, 종합건진센터 등으로 내원하는 환자와 수진자에 대해 자동유방초음파로 검사를 진행하고,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AI를 활용하여 정밀하게 판독하는 검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유방초음파 검사로 얻은 영상은 AI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병변을 찾아내고,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의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한다. 환자는 정기검진을 통해 본인의 검사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로 시행된다. 검사에서 유방암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유방외과 진료를 통해 정밀 유방초음파와 조직검사를 진행하고 수술 등 필요한 치료로 연계된다.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광희 교수는 "이번 AI를 활용한 3D 자동유방초음파 정기검진 프로그램은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신속하고 정밀한 판독을 진행하는데 매우 유용한 기술"이라며,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로 빠르게 연계함으로써 유방 건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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