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소비쿠폰, 공공배달앱에 몰렸다…신한은행 '땡겨요' 주간이용자 46만명 증가

입력 2025-08-06 17:01:30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효과로 주간이용자 수 배달앱 중 가장 큰 폭 증가

신한은행 땡겨요
신한은행 땡겨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이후 공공배달앱인 신한은행 '땡겨요'의 주간이용자(WAU)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땡겨요가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효과로 배달앱 중 WAU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WAU는 7월 셋째 주(7월 14일~20일) 약 101만명에서 7월 넷째 주(7월 21일~27일) 약 147만명으로 46만명 증가해,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7월 이용자수(MAU)는 약 23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한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 등의 혜택이 땡겨요 이용자 유입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신한은행은 7월 31일 부산시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땡겨요에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소비자 할인 쿠폰 제공 및 총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땡겨요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플랫폼을 연계한 전국 단위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땡겨요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배달앱이다. 입점료 및 광고료 등이 없으며, 중개수수료도 시장평균 대비 낮은 2%의 수수료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