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는 6일,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이하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된 올해 품평회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주류 전문가 42인과 국민위원 240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았다.
수도산와이너리는 산머루 100%로 만든 '크라테 드라이'(도수 11.5%)를 출품해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선 지난 2023년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는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수도산 와인은 해발 500m의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산머루를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도가 높아진 후 와인을 빚고 오크통에서 3년 이상, 길게는 10년의 긴 숙성기간을 거쳐 출시된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전통주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