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수도산와이너리,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5-08-06 14:39:34 수정 2025-08-06 15:26:29

김천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의 크라테 드라이가
김천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의 크라테 드라이가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 수도산와이너리(대표 백승현)는 6일,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이하 품평회)는 우리 술의 품질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된 올해 품평회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됐다. 심사는 주류 전문가 42인과 국민위원 240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았다.

수도산와이너리는 산머루 100%로 만든 '크라테 드라이'(도수 11.5%)를 출품해 과실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앞선 지난 2023년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는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수도산 와인은 해발 500m의 청정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산머루를 서리가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당도가 높아진 후 와인을 빚고 오크통에서 3년 이상, 길게는 10년의 긴 숙성기간을 거쳐 출시된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전통주를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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