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방서(서장 임순재)는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며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 돌봄 중 보호자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고, 최근 발생한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한 어린이 인명 피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사용 승인 20년 이상 경과 아파트
▲스프링클러 미설치 세대
▲최근 3년 이내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이력
▲초등학생 이하 자녀 양육 가정
신청은 창녕소방서 홈페이지(www.gnfire.go.kr/changyeong) 또는 소방서 예방안전과 주택용 소방시설 담당자 전화(055-259-9244)를 통해 9월30일까지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되며, 소방대원 또는 의용소방대원이 방문해 기초 화재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세대주가 원할 경우 직접 수령 및 설치도 가능하다.
임순재 서장은 "가정의 안전은 곧 아이들의 안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화재예방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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