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다큐 인사이트' 7월 31일(목) 오후 10시

지반이 갑자기 함몰되어 발생되는 싱크홀의 경고를 마주하고 있다. 사람들은 길을 가다 언제 땅이 꺼질지 모른다는 공포를 안고 살아야 한다. 인간이 지하로 눈을 돌린 후 도시에 나타난 새로운 재난. 무너지는 땅은 우리에게 어떤 경고를 보내는 것일까?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지하 개발 공사는 2배 가까이 늘었고, 깊이 28m 이상의 깊은 지하 공사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싱크홀에 더 취약한 지역이 있다. 하천에 의해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충적층이 있는 곳이다. 서울은 한강을 따라 넓게 분포돼 있는데, 충적층이 많은 강동구와 송파구 등에서 싱크홀이 다수 발생했다. 역시 충적층이 많은 부산에서도 싱크홀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국내에서 일어나는 싱크홀의 60% 이상은 집중 호우가 잦은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된다. 폭우는 땅속 미세한 틈을 비집고 들어가거나, 노후화된 상하수도관을 만나 싱크홀 발생 위험을 높인다.
일본은 1980년대부터 싱크홀이 발생했다. 인공위성과 AI를 활용해 싱크홀 위험 지역을 감지하거나 매설된 광섬유를 활용해 지하 빈 공간을 탐지하는 등 싱크홀을 막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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