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살 맛 나는 합천 만들겠다"

입력 2025-08-07 15:08:07 수정 2025-08-07 18:00:48

'희망찬 미래의 합천, 군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 건 민선 8기 경남 합천군이 4년 차에 접어들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최근 몰아친 비 피해를 빠르고 완벽하게 복구하고, '합천을 새롭게, 군민을 빛나게' 하면서 더 살 맛 나는 고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은 그동안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중심권,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 등 5개 권역으로 묶어 발전전략을 구사해왔다.

중심권역인 합천읍은 청년부터 고령자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기공식을 가진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은 청년용, 신혼부부용 등 30호 규모로 건립,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합천다목적체육관 준공, 향후 권역별 파크골프장(총규모 225홀) 조성 등으로 '스포츠 메카, 합천'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동부권역(덕곡·쌍책·율곡·적중·청덕면)은 '운석에서 세계로, 미래 관광의 중심'으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과 쌍책면의 스마트박물관 기반 구축을 통해 문화, 관광, 교육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적중면의 초우량 암소수정란이식센터는 축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서부권역(봉산·용주·대병면)은 용주면 스마트팜 연계 귀농귀촌단지 조성, 합천영상테마파크 확장, 봉산면 합천호 생태둘레길 조성, 대병면 합천자연석박물관 탐방로 조성 등을 통해 관광자원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남부권역(가회·삼가·쌍백·대양면)은 정양늪 생태학습관 및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조성, 대양면 대양국민체육센터, 반려동물 가족들의 필수코스인 합천 멍스테이를 통해 관광,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북부권역(가야·야로·묘산면)의 경우 묘산면 두무산양수발전소, 두무산자연휴양림 및 워케이션단지 조성, 야로면 해인사와 소리길 도로 개설, 가야면 농촌공간정비사업, 묘산면 웅기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은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며 "군민이 중심이 돼 미래를 설계하는 지방정책의 선도모델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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