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기업인은 '공동체 성공' 함께 이뤄야 하는 사명자다"

입력 2025-07-27 14:06:32 수정 2025-07-27 18:24:11

24일 국가발전정책연구원 '국가발전 위한 기업인 역할' 주제 강연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협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협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협회장이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정책세미나에서 '국가발전을 위한 기업인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양 회장은 지난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기업은 국가의 심장이자, 국민의 일터이며, 미래를 여는 엔진"이라며 기업인의 책임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그는 주식회사 다성건설 회장으로, 재경 대구경북 출향인들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기업인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 '공동체의 성공'을 함께 이루어야 하는 사명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고, 투명경영을 실천해 공익적 가치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기업인이 단기적인 이익을 위해 원칙을 저버리는 순간, 사회적 신뢰는 무너지고 기업의 존립 기반도 흔들리게 된다"며 "직원과 협력사에 대한 배려, 외부적으로는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할 때, 기업인은 국민에게 존경받고 국가 발전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협회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정책세미나에서 강연했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협회 제공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협회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정책세미나에서 강연했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협회 제공

기업인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재도전을 할 수 있는 문화 조성을 위한 정부 역할도 강조했다.

양 회장은 "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성장을 응원하며, 성공을 함께 축하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국가는 규제를 최소화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혁신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 중심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박시제중(博施濟衆·널리 베풀고 많은 사람을 도와야 한다)의 마음으로 가정과 기업을 운영해 왔다"며 "기업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서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