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보증료 동시 지원…2~3%대 저금리 대출 가능
업체당 최대 1억 원, 비대면 '보증드림' 앱으로 간편 신청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국민은행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재단은 지난 23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국민은행과 '2025 제2차 특별출연 금융지원 협약'을 맺고 총 12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민은행이 지난 1월 20억 원에 이어 8억 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하고, 재단이 이를 재원으로 15배수인 12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자금은 경상북도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공급된다.
특히 이번 보증은 경상북도의 이자 지원 사업(최초 1년 3%, 2년째 2%)과 연계해 2~3%대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경북도가 보증수수료(0.8%, 1년)까지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경북도가 추천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지원 대상자는 1년간 4%의 이자를 지원받는 혜택도 있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이며,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경영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정부, 北 우라늄 폐수 조사 때 '핵심물질' 검사 빼먹었다
"준비된 대통령 맞나" "문전박대"…'한미 2+2 협의' 취소통보에 국힘 총공세
[속보] 박찬대, '尹 체포 저지 국힘 45명 의원' 제명 결의안 발의
박원순 아들 "원격 증인신문 받을래" 재판 또 정지
'휴가 반려' 이진숙 "대의에 목숨 걸어본 자만 돌 던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