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는 제25회 2·28학생문학상 전국공모전을 개최하고,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작품 접수를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행정안전부, 대구시, 대구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운동으로서 4·19혁명의 출발점이 된 2·28민주운동'과 '2·28민주운동 이후의 민주화운동 및 민주주의' 등 두 가지로, 응모 부문은 산문과 운문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문별로 각 1편씩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금상으로는 대구시장상과 대구시교육감상이 각각 주어진다. 참가 학교 단체상도 별도로 수여된다.
원고 접수 기간은 다음 달 5일까지이며, 심사는 다음 달 12일과 13일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열릴 예정이다.
곽대훈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올바로 이해하고, 자유와 정의, 민주주의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