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시설 접근성 극대화로 시민들의 삶의 질 및 정주여건 제고
경북 최다 도심 물놀이장(6곳), 경북 최다 홀수 파크골프장(288홀) 등 눈길
경북 구미시가 낭만문화 인프라 대폭 확충에 나서면서 문화·체육시설의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다닐 수 있는 생활권)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역대급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심 속 피서지인 물놀이장을 6월부터 조기 개장하여 운영 중이다.
올해 조성된 2곳(사곡·산동)을 포함해 경북 최다 물놀이장(6곳)에 지난 한 달간 2만 2천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인생샷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다온숲은 주말에만 5천명이 방문하는 도심 속 대표정원으로 손꼽힌다.
이곳은 43종 3만1천900본 규모의 수국을 포함하여, 총 77종56만본의 수목류와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다. 특히 과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공간을 사계절정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에게 돌려준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연간 20만명 이상 방문하는 구미캠핑장(196면)을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개장(50면)개장하고, 기존 금오산 야영장을 오토캠핑장으로 조성(오토캠핑 100면, 일반캠핑 20면)하는 등 일상속에서 누릴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걷거나 뛸 수 있도록 체육시설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도내 최다 홀수 파크골프장(9곳, 288홀)을 보유한 구미시는 지난해에만 3천여명이 참여한 전국파크골프대회(제3회째)를 비롯해 골퍼 50만명 이상이 찾아 파크골프 일등도시로 급부상했다.
또한 낙동강변 야구장에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인조 잔디구장(3면, 면적 3만5천400㎡)을 조성했고, 그 결과 엘리트 야구팀(초·중·고·대)은 물론 사회인팀까지 연간 2천400여명이 구장을 활용중이다.
아울러 최근 조성된 철도변 도시숲 맨발길(1km) 등 공원 13개소에 총길이 10.6km 규모의 맨발길을 조성해 누구나 주거지 인근에서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주요 권역별 공원 내 맨발길을 만들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국내 최대 규모 에어돔, 권역별 생활체육센터, 스포츠클라이밍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적극 조성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생활밀착형 공원과 체육·문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멀리 가지 않아도, 늘 누리는' 정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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