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미농협, 9년 만에 '청춘대학' 3기 개강

입력 2025-07-13 13:31:51 수정 2025-07-13 13:45:02

10주간 다양한 강좌로 노년기 삶의 질 높인다
파크골프, 가요교실 등 다채로운 문화 활동 지원

지난 9일 열린 농구미농협 청춘대학 개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미농협 제공
지난 9일 열린 농구미농협 청춘대학 개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미농협 제공

동구미농협이 지난 9일 제3기 청춘대학 개강식을 열고 10주간의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청춘대학은 2016년 2기 이후 9년 만에 다시 문을 연 것으로, 70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배움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승철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 동구미농협 이상달 상임이사, 박동석 수석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노인대학 2기 임원진 등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김택동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무더위 속에 청춘대학을 개강하게 됐지만 시원한 강의실에서 10주간 알차게 준비한 강의를 들으며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동구미농협은 파크골프, 가요교실 등 다양한 문화 취미 활동을 지원하며 농촌지역 문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철 구미시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청춘대학 수강생 여러분들이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생 후반기의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를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청춘대학 3기는 이날 희망평생교육연구원 김용범 원장의 '위풍당당 존경받는 어른으로 살려면'이라는 주제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다양한 주제로 10주간 진행된다. 동구미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과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