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건축탐구 집' 7월 8일(화) 오후 9시 55분
주왕산 국립공원 안의 너구마을에는 백년 넘은 흙담집 세 채가 있다. 청송에 여행 왔다가 이 집들에 반한 부산 출신 세 자매가 사서 손수 고친 집이다. 세 자매는 어릴 적 외갓집에서 놀던 그리운 추억을 실행에 옮겼다.
이 집을 우연히 발견했을 때는 폐가 그 자체였다. 자매는 각자의 아이디어와 감각을 발휘해 빈티지한 매력 가득한 흙담 너와집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붕 위에 손수 송판을 붙이는 새로운 공법으로 유럽의 산장 느낌나는 지붕을 완성했다. 누구 하나 건축을 배운 적 없지만, 어린 시절 보며 자란 눈썰미와 감각만으로 무려 세 채의 집을 완성했다. 건축가도 한 수 배우고 온 세 자매의 독창적인 공법을 공개한다.
한편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드라마 세트장 같은 집을 발견한다. 붉은 적삼목으로 외벽을 마감한 단층집 현관을 들어서면 외관과는 반전 공간들이 펼쳐진다. 중정을 낀 미음자 구조에 한옥 문살과 중후한 고가구로 장식된 복도를 지나면 갤러리인 듯, 박물관인 듯한 공간이 열린다. 건축주는 조부모님이 쓰시던 고가구와 여행지에서 사 모은 소품들로 빈티지를 절묘하게 믹스매치했다. 그의 남다른 감각은 어디서 왔을지 탐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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