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젊은 소비층 유입으로 전통시장 활기
경북 구미시가 실시한 달달한 낭만 야시장에 총 20만 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구미시가 실시한 KT 모바일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새마을중앙시장과 인동시장에서 20만4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이중 외지인 방문객은 5만6천여명으로 전체의 28%에 해당한다.
연령대별 분석에서는 20대가 전체 방문객 중 21.5%, 30대가 20.2%를 차지하는 등 전통적으로 40~60대 중심이었던 시장 상권에 젊은 세대 소비층이 본격 유입되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매출 부분에서 야시장 운영 기간 동안 총 51억원의 소비 매출을 창출했다.
총 소비 매출 중 외부 소비 유입은 28%로 나타났으며, 시장별로는 새마을중앙시장은 일 매출이 최대 4억7천만원으로 평소 대비 6.87% 증가, 인동시장은 5억7천만원으로 평소 대비 14.56% 증가했다.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방문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응답자 중 266명(95%)의 방문객이 '매우 만족함' 또는 '만족함'을 답했고, 재방문 의향도 98%에 달해 많은 방문객이 야시장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야시장 본연의 활기뿐 아니라,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야시장을 통해 사람이 모이고, 매출이 살아나는 전통시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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