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몰던 SUV, 고속도로 휴게소로 돌진…16명 중경상 [영상]

입력 2025-07-02 12:54:18 수정 2025-07-02 15:45:23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강릉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가에 차량이 돌진해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 32분쯤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8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 차(SUV)가 휴게소 내 식당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을 입고 강릉아산병원과 강릉의료원, 원주 세브란스 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며 3명은 경상을, 나머지 10명은 응급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 운전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경찰에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