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미만 영유아 보호…가족 접종도 지원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생후 3개월 미만 영유아의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다음 달 7일부터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백일해는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생후 2개월 이전에는 예방접종이 어려워 가족과 돌봄 제공자의 백신 접종을 통한 '코쿤전략(cocoon·보호막)'이 중요한 대응책으로 꼽힌다. 이에 청송군은 임신부와 영유아 가족 구성원의 예방접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접종 대상은 ▷임신 27~36주차의 임신부 및 배우자 ▷생후 3개월 미만 영유아의 부모·조부모·외조부모 등이며, 해당 접종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청송보건의료원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군민은 임신확인서, 산모수첩,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청송보건의료원을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송군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예방접종실(☎054-870-7230~7231)로 문의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청송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조치"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백일해 없는 청송'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윤 군수는 "앞으로도 백일해를 포함한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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