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300억 한도 상시 판매…'지역경제 회복 마중물'
청송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불 피해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청송사랑화폐'의 할인율을 오는 7월 1일부터 기존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상시 할인 판매한다.
청송군은 앞서 6월 한 달간 산불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15% 할인율을 적용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300억원 규모의 20% 특별 할인 판매를 본격 시행한다. 다만, 개인 구매 한도는 월 6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된다. 또 군은 청송사랑화폐의 건전하고 투명한 유통을 위해 부정 유통 단속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사랑화폐는 할인 혜택으로 군민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경기 회복이 시급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할인율 상향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군민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