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하계 해외선진기술 연수단 260여 명 파견
일본·호주·태국 등지로 260명 파견…전공 맞춤 실습 중심 구성
해외취업 전국 1위 성과 바탕…'글로벌 톱 클래스' 비전 실현 중
영진전문교가 하계방학을 맞아 대규모 해외 연수단을 꾸려 글로벌 교육 비전을 본격화한다. 이번 연수는 18개 학과, 260여 명의 학생이 일본, 호주, 태국 등지에서 전공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하계방학 기간을 활용해 '2025학년도 해외선진기술 연수단'을 구성하고, 학생 260여 명을 일본, 호주, 태국 등지로 파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내 시청각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참가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연수 일정, 목적, 안전 수칙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으며, 2024년 일본 연수에 참여한 선배 학생의 경험담도 공유됐다.
이번 해외 연수는 영진전문대의 중장기 비전인 '글로벌 리더! 영진전문대 비전2030'을 실현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출국하는 연수단은 정밀기계공학과 전문기술석사과정 1~2학년생 21명으로, 이들은 7월 2일부터 일본의 교세라(주) 등 3개 기업을 방문해 금형 설계와 품질검사 실습, AI·로봇기술 등 최신 기술 특강에 참여한다.
간호학과는 2~3학년생 20명이 7월 11일부터 26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간호 영어 수업과 임상 실습을 병행하며 현지 의료 환경을 체험할 예정이다.
반려동물과는 7월 24일부터 8일간 태국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Dog Show'에 참가해 다양한 견종을 관찰하고, 전문 핸들링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하계 연수에는 총 158명이, 2학기 중에는 106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학생들은 전공별 특화된 실습을 통해 실무 감각과 직무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2024년 일본 연수 참가자였던 박하은(뷰티융합과 2학년) 학생은 출국 전 준비 과정과 현지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술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백 교무부총장은 "이번 해외 연수가 학생 여러분의 꿈을 세계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대학정보공시(2024년 졸업자 기준)에 따르면 해외 취업자 101명을 기록하며 전국 2년제·4년제 대학 가운데 해외취업 전국 1위에 올랐다. 특히 IT, 기계, 전자, 관광서비스 분야에서의 맞춤형 해외취업 교육과정 운영으로 최근 7년간(2017~2023년) 총 733명이 해외에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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