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협약으로 체계적 지원…대전·원주·제천 3천만원 기탁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미혼모 가정 지원 사업인 '해피로드맘 시즌2'를 전국으로 확장하며 저출산 극복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5일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따르면 회사는 본사와 전국 10개 권역본부가 참여해 23가정에 매월 20만원씩 정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 후원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를 적립한 '스마일펀드'를 통해 조성했다.
도공서비스는 최근 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미혼모 지원 범위를 대폭 확장했다. 4월 1일 충북권역본부가 제천시에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12일에는 본사와 강원권역본부가 원주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원주시 가족센터에 지정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전날에는 대전충남권역본부가 대전시와 미혼모·한부모 가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은 미혼모 시설 퇴소 가정 및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위기 한부모 가정 10가구의 생계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도공서비스는 향후 해피로드맘 캠페인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성과 분석을 실시해 환류 체계를 점검하고, 시즌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기관형 사회적 책임(CSR)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병삼 도공서비스 사장은 "미혼모 가정이 안심하고 자녀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리 기관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지자체, 시민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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