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애 원장 "유아가 배움의 주체로서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할 것"
대구 '이본유치원'(원장 장경애·동구 불로동)이 국제바칼로레아본부(IBO)로부터 'IB PYP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장경애 원장은 "IB교육이 지향하는 초학문적 체험위주 교육에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지난달 후보학교 승인을 통보받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PYP(Primary Years Programme)는 3~12세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이로써 대구 사립유치원 가운데는 이본유치원을 포함해 총 3곳이 IB 후보학교에 이름을 올렸다. 유치원이 IB 후보학교로 지정되는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로 꼽힌다.
IB교육은 지식 암기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유아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하며 타인과 협력하는 능력을 키우는 국제교육프로그램이다.
대구 이본유치원은 '우리 모두의 지구', '우리가 자신을 조직하는 방법' 등 IB의 초학문적 주제를 바탕으로, 유아들이 일상과 자연, 지역 사회를 연결하며 탐구할 수 있도록 수업 환경을 설계했다.
아울러 ▷몬테소리-IB 창의융합 교육 ▷ESG 실천 중심 생태교육 ▷개별화된 유초이음 연계교육 ▷글로벌 시민성 함양 프로그램 등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 원장은 "IB 교육은 유아가 배움의 주체로서 자기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개정 2022 교육과정이 평생 학습자를 육성하고자 하는 방향을 담고 있는 만큼, IB월드스쿨을 목표로 교육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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