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곽대훈)는 지난 18일 경북 경주시 보훈회관에서 '제5차 2·28경북포럼'을 열었다.
2·28경북포럼은 대한민국 최초 민주화운동인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경북도민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경상북도 내에서 순회 개최되는 정례 학술포럼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포럼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했다. 포럼 주제는 '2·28민주운동과 지속 가능한 민주주의'로, 참가자들은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2·28민주운동 정신의 현대적 적용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포럼 좌장은 안용흔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맡았고 표광민 경북대 교수와 안도헌 영남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표 교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의 본질적 의미와 한국정치에의 함의', 안 교수는 '2·28민주운동 정신과 현실 정치'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강명훈 포스텍 교수 ▷최경철 매일신문 서울총괄국장 ▷남기문 3·15민주의거기념사업회 상임이사 ▷정혜숙 금오공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 2·28 정신의 의미와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곽대훈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민주주의는 언제든지 지체현상을 겪을 수 있기에 민주주의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 있는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며 "지역 사회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2·28 포럼을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서울 등지에서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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