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C 챌린저상 수상…전국 1천505편 중 우수작으로 선정
디지털 소외 해소 위한 창의적 광고 제안 '호평'
대구가톨릭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고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는 최근 '2025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대회(KOSAC)'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공모전에선 미디어영상전공 김효리, 광고홍보전공 김소원, 노혜원, 박수연, 전금주 학생으로 구성된 '홈플레이트'팀(지도교수 민병운)이 '시니어 세대의 프로야구 티켓 디지털 예매 튜토리얼 솔루션'을 제안해 '코삭 챌린저상(KOSAC Challenger Award)'을 수상했다.
KOSAC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광고 공모전이다. 국내외 주요 광고대행사 및 관련 학회가 후원하며, 해마다 상반기(기획서 부문)와 하반기(영상 콘텐츠 부문)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학생들의 창의성과 실무 기획 역량을 겨루는 대표적인 무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1곳 대학에서 5천752명의 학생과 454명의 지도교수가 참가해 총 1천505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출품작은 실용성과 사회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심사됐으며, '홈플레이트' 팀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실용적 아이디어로 풀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 대표인 김효리 학생은 "짧은 시간 동안 아이디어부터 기획안 완성까지 함께 달려준 팀원에게 정말 고맙고, 서로의 강점을 잘 살려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불편이나 소외된 시선을 창의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 광고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운 지도교수는 "해가 거듭될수록 대회의 규모가 커지고 참가 작품의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학생들의 수상이 3회 연속 이어졌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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