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작뮤지컬 발굴·육성 사업, 문예회관서 첫 발
릴라 씨의 인형가게·운명의 붉은 실·인투더씨·카미유 클로델·탁영금
오늘 오후 2시 네이버 예매 오픈
국내 뮤지컬 미래를 견인할 차세대 대구 창작자들의 신작 5편이 무대 위 첫걸음을 내딛는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의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이 오는 7월 2일(수)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딤프의 대표적인 신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지역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쇼케이스 및 초연 작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년간 발굴해온 콘텐츠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성과를 내며 가능성을 입증해오고 있다.
올해 리딩공연은 인간의 내면과 시대 정서를 포착한 드라마부터 상상력 가득한 가족극, 사극, 로맨스를 아우르는 등 장르의 스펙트럼이 확장됐다. 여기에 라이브와 MR, 영상 등으로 작품의 특징을 강조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공연에서는 ▷버려진 인형과 외로운 아이, 완벽을 좇던 한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마주하며 진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릴라 씨의 인형가게'(제작: 봄은) ▷모든 사람들에게 '붉은 실'이 보이는 세계를 배경으로 진정한 운명과 삶을 찾는 여정을 그린 '운명의 붉은 실'(제작: 크래직) ▷두 고전 속 인물 심청이와 별주부가 바닷속에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가족극 '인투더씨'(제작: 레인보우 웍스) ▷사랑과 광기의 경계에서 예술을 갈망했던 천재 조각가의 삶을 무대 위로 올린 '카미유 클로델'(제작: 어마무시) ▷과거 회상을 통해 백아절현의 소리를 찾아가는 사극 뮤지컬 '탁영금'(제작: 극단 폼) 다섯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16일(월) 오후 2시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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