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그의 팬들이 대구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일상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은 임영웅의 노래처럼 따스한 온기를 담고 있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월 11일, 대구지역 임영웅 팬클럽 '웅빛나래방'으로부터 기부금 47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기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온기저금통'은 임영웅의 노래 <온기>에서 착안한 팬클럽 전용 저금통으로, 일상에서 생긴 잔돈과 여윳돈을 조금씩 모아 기부하는 방식이다. 팬들은 수개월에 걸쳐 저금통을 채워 하나의 온기를 완성했고, 그 결과 470만 원이라는 정성이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팬클럽 '웅빛나래방' 회원들은 "임영웅 가수의 노래에서 위로와 따뜻함을 많이 받았다. 그 마음을 사회에 다시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평소에도 기부와 나눔 활동에 앞장서 온 가수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선한 영향력은 공식 팬클럽 '영웅시대'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웅시대' 소속 팬들은 임영웅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아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주현 사무처장은 "가수의 선한 영향력을 따뜻한 실천으로 이어준 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진심이 담긴 나눔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대구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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