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디자인하다'…대구과학대,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 수료식 개최

입력 2025-06-11 16:18:58 수정 2025-06-11 16:34:18

이론과 현장학습 병행…60명 수료생 지역 창업 기반 다져
전공 학점 인정 연계…지속가능한 평생교육 모델로 주목

대구과학대 국제세미나실에서 10일 진행된
대구과학대 국제세미나실에서 10일 진행된 '2025년 행복북구 평생직업대학(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지역 기반 인재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이 결실을 맺었다.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지은)는 지난 10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2025년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60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수료식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해 보직 교수진과 대구 북구청 배광식 구청장, 북구청 관계자, 교육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교육 성과를 함께 나눴다.

이번 양성과정은 '행복 구민대학'의 역할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 전략 ▷100세 시대 건강과 행복학 ▷도시재생 전략 및 사례 ▷지방균형발전과 북구 발전 방향 ▷로컬 창업 성공 사례 체험(경주 이상복빵, 상주 명주정원 방문) ▷명사 초청 특강(한광식 한국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협회 사무총장, 모종린 골목상권경제학자, 도건우 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지역 역사·문화 현장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이론 수업과 현장 실습이 병행된 실용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교육생들은 지역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로컬크리에이터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전공 연계 교과목에 대한 학점 인정이 가능해, 향후 대학 입학 시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박지은 대구과학대 총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행복 북구 평생직업대학(로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지역 특색에 맞는 로컬크리에이터 활동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평생직업대학으로서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도자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