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동맹'(대구-광주) 스포츠교류대회, 대구서 열려

입력 2025-06-11 14:23:22

12, 13일 검도 등 4개 종목서 교류전 치러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 환영식 모습. 광주시체육회 제공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 환영식 모습. 광주시체육회 제공

대구시체육회와 광주시체육회는 12일부터 이틀간 대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를 연다.

교류대회는 영호남의 신뢰와 협력 강화를 목표로 2013년 부터 이어온 상호 교류의 장으로 양 도시가 격년제로 상호 초청을 통해 다양한 종목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검도, 배구, 볼링, 족구 4개 종목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하는 대회로, 양 도시의 다양한 연령층에 선수와 동호인 240여 명이 참가해 양 도시의 체육발전은 물론, 동서간의 화합과 신뢰감 회복을 꾀한다.

12일 대구에 도착하는 광주 선수단은 간송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를 둘러본 후 환영식을 갖고, 다음날인 13일 대구-광주 선수단은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스포츠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의 장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양 도시간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체육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