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10시 37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만운리의 한 창고용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쓰레기 소각용 드럼통에서 시작돼 인근에 설치된 컨테이너로 옮겨붙어 1동이 전소해 1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뒤 2시간 반 뒤인 11일 오전 1시 11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이날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대원 32명이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드럼통 내 쓰레기 소각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