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프로야구 올스타 1차 집계, 삼성 라이온즈 6명이 포지션 1위

입력 2025-06-10 14:36:16 수정 2025-06-10 18:23:33

삼성, 원태인과 구자욱 등 6명 1위 달려
한화와 롯데가 각 5명씩 포지션별 1위
전체 득표 1위는 한화의 마무리 김서현

2025시즌 프로야구 엠블럼. KBO 제공
2025시즌 프로야구 엠블럼. KBO 제공

'삼성 선수만 6명' 프로야구 2025시즌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를 살펴보니 포지션별 1위 선수 중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KBO가 9일 발표한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에 따르면 최다 득표 1위는 한화 이글스의 마무리 투수 김서현(69만4천511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윤동희가 2위(65만8천984표)로 집계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강민호(왼쪽부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과 강민호(왼쪽부터). 삼성 제공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간 대결로 7월 12일 대전에서 치러진다. 드림 올스타에는 삼성을 비롯해 두산 베어스, KT 위즈, SSG 랜더스, 롯데가 포함된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 한화,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는 나눔 올스타다.

구단별로 포지션 1위 선수를 따져보면 삼성이 드림·나눔 올스타를 통틀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롯데와 한화가 각 5명을 기록했다. 삼성에선 원태인(선발투수 부문), 강민호(포수), 르윈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구자욱(외야수 3명 중 2위), 김지찬(외야수 3위) 등 6명이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와 류지혁(왼쪽부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와 류지혁(왼쪽부터). 삼성 제공

롯데에선 정철원(중간 투수 부문), 김원중(마무리 투수), 전민재(유격수), 윤동희(외야수 1위), 전준우(지명타자) 등 5명이 드림 올스타의 포지션별 1위로 뽑혔다. 나눔 올스타에선 한화가 코디 폰세(선발투수 부문), 박상원(중간 투수), 김서현(마무리 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외야수 1위), 문현빈(지명타자) 등 5명이 1위였다.

팬 투표는 KBO 인터넷 홈페이지와 공식 어플리케이션,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의 신한 SOL뱅크 어플리케이션 등 3개의 투표 페이지에서 1일 1회씩 모두 3번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는 16일 발표된다.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 결과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 명단은 23일 공개된다.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김지찬(왼쪽부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김지찬(왼쪽부터). 삼성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