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에 첫발…경운대 군사학과 11기 19명, 장교로 임관

입력 2025-06-05 17:55:04

"부모님·교수님께 감사"…해군·해병대서 수상 휩쓸어
우수 졸업생, 주한 미 해군사령관상·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 수상
경운대 군사학과, '수상 전통' 잇는 임관 성과 보여줘

해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 경운대 군사학과 제11기 졸업생들이
해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한 경운대 군사학과 제11기 졸업생들이 '제138기 사관후보생 장교 임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가 올해도 우수한 장교를 군에 배출했다. 군사학과 11기 졸업생 19명이 최근 개최된 '제138기 사관후보생 장교 임관식'에서 해군과 해병대 소위로 임관했다.

임관식은 지난 5월 30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경운대 졸업생 4명은 해군 소위, 15명은 해병대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졸업생 중 이재원 해군 소위가 주한 미 해군사령관상을, 김민정 해병대 소위가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상을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재원 해군 소위는 "언제나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대학 재학 시절 성실하게 학과 교육을 따라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사명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해병대 소위는 "학과에서 쌓은 경험이 이번 장교 양성 과정에서 경쟁력이 됐다. 큰 상까지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윤필규 군사학과장은 "힘든 훈련과 다양한 교육 과정을 거쳐 11기가 마침내 장교로 임관했다. 해군과 해병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운대 군사학과는 매년 대통령상, 국방부장관상, 군 참모총장상 등 굵직한 상을 받아오며 장교 교육에 강점을 보여왔다. 올해 임관에서도 다양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학과 차원의 꾸준한 교육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