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 개최

입력 2025-06-02 11:23:34 수정 2025-06-02 15:08:41

"치과위생사의 길, 책임과 존엄으로 시작합니다"
6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 취업률·현장 실습 성과도 우수

영남이공대의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의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미래 보건의료인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예비 치과위생사들이 촛불을 들고 소명과 책임을 다짐하며 전문인으로서의 첫 장을 열었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달 30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치위생과 2학년 재학생 66명이 참여해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소명의식을 다지고, 전문 보건의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 대구경북회 오미정 회장, 대구시 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 등 전국 치과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는 김하은 학생이 대표로 나서 황윤숙 협회장 앞에서 낭독했으며, 재학생 전원이 촛불을 들고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치고, 치과위생사의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이어 열린 핀 수여식에선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핀을 달아주며, 전문 보건인의 시작을 따뜻하게 축복했다. 치위생과 1학년 학생들은 축가와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고, 3학년 선배들은 구강보건 연극을 통해 유쾌한 방식으로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의 다짐이 단순한 의식이 아닌, 평생의 가치로 자리 잡길 바란다"면서 "항상 환자 중심의 윤리와 책임을 잊지 않고 자긍심을 가진 치과위생사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총장은 "치과위생사로서 갖춰야 할 탁월한 실무 능력뿐 아니라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인성을 키워가길 바란다"며 "전국 최고의 치과위생사 양성을 위해 교육환경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미래 의료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이공대 치위생과는 '6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며,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한편, 학교 측은 2025학년도 학생 정원 증원에 맞춰 최신 장비를 갖춘 예방치위생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평생구강관리센터를 설립해 지역사회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봉사활동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예비치과위생사들에게 담당 교수가 핀수여를 하고 인사를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예비치과위생사들에게 담당 교수가 핀수여를 하고 인사를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예비치과위생사들에게 담당 교수가 핀수여를 하고 인사를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예비치과위생사들에게 담당 교수가 핀수여를 하고 인사를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