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폭염, 집중호우, 감염병 등 다양한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하고 이달부터 4개월간 '2025년 하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맞춤형 혹서기 대책 ▷재해·재난 대책 ▷안전사고 대책 ▷보건 대책 ▷생활여건 개선 대책 등 5대 분야 10개 추진과제로 각종 재난·안전사고의 예방과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폭염 대비책으로 무더위쉼터 122곳을 운영하고, 스마트 그늘막 4곳을 추가 설치한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물품을 지원하고 가정방문, 안부전화 등 건강 관리에 집중한다.
재해재난 예방 대책도 마련됐다. 집중호우와 태풍 등 극한 기상 상황에 대비해 불량 하수도 시설의 긴급 보수와 함께, 지하차도· 보도 배수펌프장, 하천 수문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생활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유원시설, 수상레저사업장, 여객터미널,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공사현장, 반지하주택, 축대·옹벽 등에 대한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여름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기동처리반, 불법투기단속반 등을 운영하고, 환경취약지역 및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여름철 기후 변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재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하절기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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