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의 교통 준비, 국가 위상 걸린 핵심 인프라…빈틈없이 대응"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오는 10월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와 김해 등 주요 교통거점을 찾아 교통 인프라 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29일 국토부에 따르면 백 차관은 이날 김해국제공항, 경주역, 경주 시내 주요도로 현장을 방문해 APEC 참석 정상과 외국인 방문객의 입출국 및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 운영계획을 직접 확인했다.
백 차관은 먼저 김해공항을 찾아 주요 인사들이 이용할 활주로, 주기장, 보안검색장 등의 운영 현황을 살피며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APEC 기간 중 정상급 인사 다수가 김해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행사장 인근 도로인 경주 톨게이트의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현황과 국도 31호선 정비 상황을 확인했으며,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사업 진행 현황도 살폈다. 또한 외국인 참가자가 고속철도를 이용해 경주로 진입하는 주요 거점인 경주역을 방문해 역사 내 화장실 개·보수,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손님맞이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백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APEC 정상회의는 국가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대한 행사"라며 "교통은 회의의 성공을 좌우할 필수 기반인 만큼 행사 당일까지 빈틈없이 준비를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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