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NG 교수진과의 특강 통해 근거기반 간호·윤리 토론
4주간 해외 현장실습 등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도 활발
영남이공대가 글로벌 간호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현직 간호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국제 협약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간호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8일 교내 간호대학 나이팅게일하우스 시청각실에서 미국 노스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North Georgia, UNG) 간호대학 교수진을 초청해 '간호학과 글로벌 협약 간호대학 교수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영남이공대 간호대학이 주최하고, 글로벌 협약 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재학생들의 국제 간호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강연자로는 UNG 간호대학의 레베카 밀덴홀(Rebekah Mildenhall) 교수와 줄리 베어(Julie Behr) 교수가 나섰다.
레베카 밀덴홀 교수는 '근거기반 간호실무 소개(Introduction to Evidence-based Nursing Practice)'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근거 중심의 간호가 환자 치료에 미치는 실제적 영향과 최신 실무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서 줄리 베어 교수는 '간호윤리(Ethics Presentation and Activity)'를 주제로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활발한 토론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윤리적 판단과 대응 능력을 실제 상황에 접목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강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글로벌 간호 환경에서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두고 다양한 질문과 토론이 오가며, 학생들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체결된 영남이공대-UNG 글로벌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대학은 ▷교환학생 및 해외 유학 프로그램 ▷공동 연구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겨울방학 중 4주간의 미국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 글로벌 실무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
최은희 간호대학 학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국제적 간호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질적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유수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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