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재직자 대상 석사과정, 실용연구로 학술 성과 입증
'생성형 AI와 산업융합' 주제 속 산업 맞춤형 연구로 주목
산업 현장의 문제를 실용적인 연구로 풀어낸 대구대 대학원생들의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학과장 정규만) 학생들이 지난 22~24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산업정보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와 산업융합'을 주제로 전국 산업정보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대구대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 소속 김진태, 류승광, 박선순 학생이 실무 중심의 연구 성과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학생은 'LED Light source 적용이 가능한 HMSL용 2K Outer Lens(DSI)의 설계 기술 구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조명 기술과 자동차 부품 융합 분야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류승광 학생은 '고용주 시각에서 본 한국 직업훈련학교 훈련의 질적 향상 전략'을 발표하며 훈련 현황에 대한 분석과 개선안을 제안했고, 박선순 학생은 '엔코더씰 자성 밀도 측정을 위한 자동 밸런스 및 에어 갭 자동 조정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선보였다.
이들 논문은 산업 현장의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지향한 실용 연구로, 실제 현장에의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를 지도한 류정탁 교수는 "학문과 산업을 연결하는 연구 사례로, 계약학과의 교육 취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스마트융합시스템공학과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신설된 석사과정 계약학과로,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선취업 후진학' 기반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주말 수업과 정부 등록금 지원(채용형 100%, 재교육형 65%)을 통해 재직자들의 학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실무 적용 중심의 교육으로 졸업생들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정규만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학과가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실질적 교육 모델을 고도화하고, 계약학과 운영의 거점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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