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레인지로버가 상가에 '쾅!'…차 안서 마약가루 발견

입력 2025-05-26 15:01:45 수정 2025-05-26 15:30:50

25일 오후 3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 레인지로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레드 캡처
25일 오후 3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 레인지로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레드 캡처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레인지로버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3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레인지로버 차량이 건물 1층 한 가게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 A씨에 대한 음주 측정을 해보니 음성 반응이 나왔다.

다만 A 씨의 차 안에서 마약 가루가 발견돼, 경찰이 마약 소지죄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해 약물 운전 여부를 입건 전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이 확인되면 약물운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