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민주당 골목골목선대위원장, 3박 4일간 대구경북 유세
"시장 등 거리 유세 환대…달라진 분위기 실감"
"대구경북 득표율 30% 넘겨 달라 호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장(4선·서울 중랑구갑)은 26일 "대구경북(TK) 거리 유세에서 호응을 많이 해주셨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 득표율 30%를 넘겨 달라고 거듭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박 4일간 대구경북 거리 유세 총력전을 펼친 것과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의 선택으로 TK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상주 출신 서 위원장은 지난 21일부터 3박 4일 간 고향 상주를 시작으로 의성·문경·안동·대구 수성·달서구, 예천·영주 곳곳을 훑었다.
서 위원장은 한밤중 거리 유세도 펼쳤는데 환대를 받았고, 유튜브 라이브 중계를 보고 현장에 찾아오신 분들도 계셨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서 위원장은 자신이 '상주의 딸'이라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고, 현안도 적극 챙기면서 서울과 TK를 오가며 유세를 총력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또 "대구 달서구 유세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서울에서 중랑구갑 지지율이 가장 높고, 총선에서도 1등이었지만 밤에 음식점 유세를 다니면 반은 데면데면, 반은 좋아하시는데 대구 달서구에서도 그런 느낌이었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음식점마다 찾아다니고 하면서도 약간 두려웠다. 반응이 안 좋으면 망신스럽기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유권자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민주당은 현역 의원들이 TK 원외 지역위원장들과 모두 매칭이 돼서 지역 현안도 챙기고 소통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유세를 돕는 등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유세에 동행했던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TK이 지지율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골목골목 다니자는 심정"이라며 "환대해주시고 계시지만 일부일 수 있다. 투표하실 때는 어떨지 모르기 때문에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공약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주도 또 내려간다"고 진정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TK 지역이 이번에 12·3 비상계엄을 거치면서 윤석열이 TK 자존심을 건드린 게 있다"며 "품격 있는 보수의 가치를 지켜야 하는데 윤석열이 자존심에 상처를 준 부분에 접근한다면 일 잘하는 대구경북의 아들 이재명 후보를 받아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서 위원장의 골목골목 유세에는 민주당 고민정, 조국혁신당 박은정,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동행했다.
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의성·청송·영덕군·울진 지역위원장인 임미애 민주당 의원과 이영수 경북도당 위원장, 허소 대구시당위원장, 이윤희 상주·문경 지역위원장, 김상우 안동·예천 지역위원장, 이강철 전 시민사회수석, 박창달 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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