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릴로&스티치'가 황병국 감독의 '야당'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딘 플레이셔-캠프 감독의 '릴로&스티치'는 개봉일인 전날 1만8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11.3%)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로 진입했다.
2002년 개봉한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우주에서 온 외계 악동 스티치가 하와이에 불시착해 외로운 소녀 릴로(마이아 케알로하 분)와 함께 살며 겪는 일을 그린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6%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호평을 얻고 있다.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스티치를 실감 나게 구현한 점, 유쾌함과 감동이 적절히 조화된 스토리가 좋은 평가를 받는 분위기다.
'릴로&스티치'의 개봉에도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은 1위를 지켰다.
다만 관객 수는 9만6천여 명(61.2%)으로 개봉 후 처음으로 평일 관객이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올해 나온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인 '야당'은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1만2천여 명(7.6%)을 더해 누적 관객은 324만여 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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