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가 지난 20일 제2회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경미·소년범을 대상으로 훈방·즉심·입건 여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외부위원으로 법률전문가인 박경찬 변호사, 청소년 심리전문가인 김두익 범죄심리사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외부위원들이 비행경력, 재범 위험성, 학교생활,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처분대상자 6명 중 2명은 훈방, 4명은 즉결심판을 청구했다.
장호식 대구동부경찰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한 처분으로 경미한 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낙인이 아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기회를 얻어 올바르게 상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