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자회사와 통합 솔루션 체계 구축…운영 효율 높인다

'Beyond X for Smart Factory' 홈페이지 (사진=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자회사 LS ITC, LS티라유텍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기술 역량을 통합, 고객 편의성과 서비스 효율을 높인 일원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LS일렉트릭은 15일, 스마트팩토리 전용 통합 홈페이지 'Beyond X for Smart Factory'를 새로 개설하고, 자회사들과 함께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시장이 복잡하고 다변화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 정보와 솔루션 접근이 어렵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단일 플랫폼을 마련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기술 정보는 물론 각 사가 보유한 솔루션과 디바이스, 산업별 구축 사례 등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고객 진입장벽을 낮추고 소통 채널 역할도 수행한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보다 체계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단일 채널 기반 'End-to-End'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분석·설계, IT·OT 시스템 구축, 운영·유지보수, 데이터 활용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 전 과정을 포괄한다.

회사 측은 1천 건 이상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과 50년 이상 쌓아온 전력·에너지, 자동화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에는 청주사업장이 세계경제포럼으로부터 '글로벌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바 있어 기술력의 신뢰도도 높다.

LS ITC는 스마트팩토리의 기반이 되는 IT·OT 통합 시스템 구축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LS티라유텍은 제조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 기술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세 회사는 각자의 기술력을 융합해 차별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욱동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자회사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전력과 에너지를 포함하는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제조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