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계열사 사업장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성금 마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전선 및 동소재,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BI그룹(회장 박효상)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경북도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지난 8일 KBI 국인실업 시명권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과 함께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접견하고,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KBI그룹 계열사의 정성을 모은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3월말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부 전역으로 번져, 국내 단일 산불로는 사상 최대 규모 피해를 남겼다.
이에 KBI국인산업(구미·왜관·안동), KBI동국실업(경주), 갑을구미재활병원(구미) 등 경북지역에 다수의 사업장을 운영 중인 KBI그룹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돕고자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KBI그룹이 전하는 정성이 피해 복구와 지역사회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I그룹은 지난해 4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천만원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KBI국인산업은 지난해 12월 장학금 500만원을 구미시장학재단에 전달하는 등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동양철관은 2014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KBI그룹은 대구 대표 지역기업인 '갑을(甲乙)'에서 1980년대말 계열분리해 서울로 거점을 옮긴 중견 기업이다.
KBI메탈, KBI코스모링크 등 전선·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의료 등 6개 부문, 20여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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