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아들 덕분에 세상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된 하루하루"

입력 2025-05-06 12:59:57 수정 2025-05-06 17:45:56

안선정·이규호 부부 첫째 아들 이유안

안선정·이규호 부부 첫째 아들 이유안
안선정·이규호 부부 첫째 아들 이유안

안선정(28)·이규호(34·대구 수성구 지산동) 부부 첫째 아들 이유안(태명: 멜빵·3.3㎏) 2월 18일 출생.

"아들 덕분에 세상 모든 일에 감사하게 된 하루하루"

세상에 감사한 일들이 이렇게나 많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지내는 요즘이다.

멜빵이라는 태명 덕분이었을까? 반짝반짝 빛나는 점이었다가 귀여운 젤리 곰으로 하루하루 커가더니 어느새 손가락도 보이고 머리카락도 보일만큼 쑥쑥 나의 배 안에서 잘 자라주어서 감사했다.

그렇게 나의 배는 부풀어 갔고, 예정일도 전에 멜빵이가 엄마와 아빠가 많이 보고 싶었는지 계속 신호를 보내다가 일찍 우리는 만나게 되었다.

나의 첫마디는 "우와"였다. 그 한마디에는 이렇게 열 달 동안 잘 자라준 멜빵이에게 그 기간 동안 나와 멜빵이를 잘 돌봐준 멜빵이 아빠에게 아픈 곳은 없는지 매번 궁금증이 많던 나에게 무한 안심을 주시던 이은지 담담 선생님에게 이 세상 모두에게 느끼는 감사함이 담겨 있었다.

이제는 아빠 이규호 엄마 안선정 사이에 태어난 너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름.이유안으로 세상을 살아갈 우리 아가. 지금도 이 글을 쓰며 새근새근 잘 자고 있는 너를 보며 나는 오늘 하루도 감사하다.

고마워 유안아. 엄마 아빠가 너를 지켜줄게.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

자료 제공: 신세계병원(053-954-7771)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