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음 담긴 '굿데이 2025', 음원 차트 최상위권

입력 2025-04-25 13:30:00

'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 리메이크…수익금 일부는 사회 환원

'굿데이 2025'(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 테오 제공

24일 발매된 지드래곤의 신곡 '굿데이 2025'(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가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번 곡은 지드래곤이 MBC TV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동료 스타들과 만든 곡이다.

25일 제작사 테오에 따르면 이 곡은 이날 오전 멜론 '톱 100' 차트 5위를 비롯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굿데이 2025'(텔레파시+달빛 창가에서)는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와 '달빛 창가에서'를 2025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지드래곤의 '잇츠 굿데이'(It's Good-Day)라는 구호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지드래곤 특유의 감성과 참여 스타들의 목소리가 모여 유쾌한 사랑의 세레나데로 완성됐다. 서로 다른 목소리 사이에서 태양의 고음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고, 클라이맥스에서 울리는 황정민의 호소력 있는 고음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음악의 힘을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 쓰고 싶다'는 지드래곤의 뜻에 따라 황정민, 데프콘, 홍진경, 정형돈, 조세호, 기안84, 안성재, 태양, 정해인, 황광희, 임시완, 이수혁, 대성, 코드쿤스트, 씨엘, 김고은, 데이식스, 세븐틴 부석순, 에스파 등 쟁쟁한 스타들이 참여했다.

지드래곤과 제작사 테오는 이번 프로젝트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달 예상 음원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지드래곤 측은 추후 소외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추가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다음 달 10일 일본 도쿄 돔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