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공장까지'…영남이공대와 아산마이스터고, 스마트 인재 공동 육성

입력 2025-04-24 07:58:59

스마트기술 실무인재 양성 위해 고교-대학 손잡아
일학습병행·기자재 공유·교류연수까지…산학 협력 본격화

협약에 참석한 영남이공대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협약에 참석한 영남이공대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조동헌)가 23일 오후 영남이공대 천마역사관에서 일학습병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교 단계부터의 실무형 교육 연계를 통해 스마트기술 분야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학생 맞춤형 교육과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측에서 이재용 총장, 박민규 산학협력단장, 김종구 청년-기업매칭센터장이 참석했고,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에선 조동헌 교장과 백관혁 대외협력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대상 기업 맞춤형 교육 및 취업 연계 ▷일학습병행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실험실습시설과 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학생 간 교류 및 공동 연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특히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 국가기술자격 우수학교 선정, 국제 인증 자격(SMSCP L1 전원 합격) 획득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며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산학협력 중심 대학으로, 다양한 특성화고 및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현장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맞춤형 교육을 연계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청년 취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향후에도 지역 및 전국 단위 특성화고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고교-대학-산업체가 함께하는 일학습병행 체제를 적극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