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군이 뜨고 있다. 달성군에는 어린이의 성장 발달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즐기면서 배우는 과학·생태
달성군 유가읍에는 전국 최초 화석 전문 공립박물관인 군립 달성화석박물관이 운영 중이다. 박물관은 지난해 10월 개관 후 지금까지 관람객이 6만8천명 이상 방문했다.
화석박물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교과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생생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시설 및 지역 관광과 연계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가읍 국립대구과학관 당일 입장권을 소지한 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달성화석박물관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내달 1일부터 대구시티투어, 달성관광투어 당일 승차권 소지 고객은 달성화석박물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웃 국립대구과학관 역시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장소다. 상설전시 해설은 물론 인공지능(AI) 등 현대적인 추세에 발맞춘 기획전시 등이 이어진다. 5월은 가정의 달을 기념해 기후변화 특별전, 과학문화 예술공연, 우주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 등을 연다.
달성군의 권역별 관광명소에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학습·체험공간이 있다. 화원유원지·사문진나루터 인근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등이다.
아이들은 자연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를 보며 습지의 특성과 맹꽁이, 수달 등 생물들에 관해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단체 및 개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습지탐방로 등에서의 해설도 진행한다.

다사읍 대표 관광지인 강정보에서는 디아크문화관이 시민들을 반긴다. 방주 형태의 독특한 건축설계로 주목을 받은 문화관은 내부에 전시실, 갤러리,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5월 6일까지 순회전시 '함께하는 우리 강'도 펼쳐진다.
◆아이 환대하는 'YES키즈존' 축제
달성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2025 YES! 키즈존' 행사를 연다. 어린이를 존중하는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2023년에 처음 열려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5월 10~11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 5월 31일~6월 1일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각각 열린다. 아이들은 피크닉존 등 테마파크형 공간 체험, 무대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유가읍 테크노스포츠센터 내 공공형 실내 어린이 놀이터 '네버랜드' 역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명소'다.
네버랜드에는 장애물을 통과하는 챌린지 코스, 트램폴린, 볼풀 등 놀이시설이 가득하다. 회차당 입장료는 8천원으로, 시중 키즈카페보다 저렴하다. 달성군민은 50% 할인도 적용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곳곳에 자리한 놀이·체험 공간들은 아이들의 신체적, 지적 성장을 돕고 가정의 육아 부담도 덜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달성군에서 온 가족이 함께 배움과 휴식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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