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운사서 35명 직원 봉사… 잔해 정리·폐목 수거
보물 전소된 천년고찰 복원 위한 교육청의 온정
경북교육청은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의성 고운사를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봉사에는 경북교육청 본청과 의성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35명이 참여해 경내 잔해 정리와 뒷산 일대 폐목 수거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1년(681년)에 창건된 1천300년 역사의 천년고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다. 하지만 최근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보물로 지정된 '가운루'와 '연수전'이 전소되고, 사찰 종인 동종(銅鐘)도 반 이상이 갈라지는 등 큰 문화재 피해를 입었다.
경북교육청은 피해를 입은 고운사의 빠른 복구를 염원하며 이번 자발적 봉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참혹한 산불로 고통을 겪고 계신 고운사 주지 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북교육 가족 모두가 하루빨리 고운사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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