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의 아픔 나누며 작은 정성 모아"
대구 팔달신시장 상인회 및 청년회, '시장을 사랑하는 모임' 등이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자체 모금한 성금을 지난 17일 대구북구청에 기탁했다.
팔달신시장 상인회 소속 450여명을 비롯한 각 단체 회원들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이들이 모은 성금은 1천32만8천원에 달한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의성군 산불 피해민을 위한 지원 및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홍선 대구 팔달신시장 회장은 "의성군을 비롯해 영남지역에서 산불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많다. 시장 상인들도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마음에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회복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팔달신시장 상인 단체들의 따뜻한 마음과 모금활동에 감사드린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북구청도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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