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경북FTA통상진흥센터, 新통상이슈 대응 전방위 지원 강화
미중 무역갈등과 보호무역주의, 기후위기 대응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가운데,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FTA통상진흥센터가 경북지역 수출 생태계 혁신에 본격 나섰다.
17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도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바우처 사업을 지속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외국어 통·번역,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기본 수출 기반을 지원하는 데 더해, 오는 5월 말부터는 신규로 수출 물류비 지원도 시작된다. 물류난과 운송비 상승에 따른 기업 부담을 직접 덜어주는 체감형 지원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올해 초 신설된 'ESG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속가능경영을 준비하는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SK C&C와 연계한 ESG 종합진단 컨설팅과 더불어 6월 중순부터는 ESG 관련 국제 인증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탄소국경세나 글로벌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는 이미 3월부터 'FTA 활용지원사업', 'OK FTA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보 수출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판매대행 지원사업'도 5월 말부터 신규 추진된다.
특히 지역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원산지 증빙서류 작성이나 협정 활용 방법에 대한 교육도 구미와 경산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오는 5월 27일에는 구미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수출입은행, 경북경제진흥원 등 수출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합동 설명회가 열린다. 구미시도 참석해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 및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정책을 안내한다.
여기에 더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협력해, 구미와 포항에서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를 상·하반기 1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 비관세장벽, 수출 리스크 대응 전략 등을 중심으로 법률·특허·통상 전문가가 분야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윤재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업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신통상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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