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글로벌 창업도시 조성 공동협력' 추진 협약
부산시는 9일 오후 2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BSIA·창투원)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 소재 창투원에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서종군 창투원장, 김형철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유종필 창업진흥원장, 기업(AC·VC 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11개 협력 기관이 '글로벌 창업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협력 기관은 부산시, 창투원,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코트라부산지원본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부산지식재산센터 등이다.
전국 최초로 설립된 창투원은 기술창업 지원과 투자기능을 전담하는 공공기관이다.
혁신창업팀, 성장기반팀, 펀드투자팀, 글로벌투자팀, 경영지원팀 등 5개 팀 체계로 구성돼 지난달 24일 업무를 개시했다.
창투원은 부산지역 내 창업지원 기능을 통합해 원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국내외 투자자가 정기적으로 교류하며 성장에 필요한 벤처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기업의 글로벌 교류·투자유치도 지원한다.
창업 극초기부터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까지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인력 채용·설비증설·마케팅 등에 필요한 투자자금을 적시에 공급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투원'은 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부산의 미래를 위한 창업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창투원'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성공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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